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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하반기] 비전공자 개발자 대기업 SI, 금융권 ict 합격 후기

닉네임이 멋이 중헌디 2024. 12. 6. 23:06

1. 목표

- 대기업 SI 또는 금융권 개발자
- 선택 시 우선순위
  1. 연봉
  2. 워라밸
  3. 안정성
  4. 네임 벨류
  5. 커리어
 

2.결과

 총 17개 지원 - 서류 탈락 8개 - 인적성/코테 탈락 6개 - 최종 3개 합격

 

1. 서류 탈락 (8/17) 
: ibk 기업은행, bgf 리테일, hd 현대, kb국민은행, 한화손해보험, 올리브영, 우리카드 spc, 현대카드(타사 합격 후 코테 포기)


2. 인적성/코테 탈락 (6/9)
1) 인적성 탈 : 신한카드
2) 코테 탈 : 카카오 모빌리티, kt, sk c&c, 현대오토에버, 하나은행 (어려운 순위)


3. 최종 합격 (3/3)
- lg cns :  서류, 코테, 1차면접, 2차면접
- 신한은행 ict 수시채용 : 서류, 코테, 1차면접, 2차면접
- Sds scsa : 서류, 인적성(GSAT), 면접


3. 스펙

- 학력 : SKY 문과
- 학점 : 91.8 (GPA)
- 영어 : TOEIC 990, OPIC AL
- 경력 : 스타트업 재직 1년, 스타트업 인턴 6개월, 부스트캠프(프로젝트 2회), IT 연합동아리(프로젝트 1회), 교내 컴퓨터 동아리(프로젝트 1회) 
- 자격증 : SQLD
- 나이 : 20대 후반 
- 성별 : 여

 


4. 준비


모든 과정은 아래와 같이 노션을 활용해 기록하고 트래킹함



 1. 자소서 

1) 자소서 준비 : 직무 관련 경험 정리


1) STAR 기법으로 정리 (상황 - 문제 - 행동 - 결과)
2) 지원동기, 기술적 역량, 협력 경험 등 자주 나오는 질문에 경험 1:1 대응하기
3) 수치화 ex. 렌더링 속도 50% 증가, 가입자 2배 증가 

 

2) 자소서 작성

1) 자소설닷컴 필터 적용 (ex. 대기업, 웹개발 등) 후 관련 공고 지원
2) 회사 관련 정보 서치 : 캐치, 에듀스 활용해서 3c, swot 정보 정리
3) 항목별 작성 방법 

 

⭐️가장 중요한 점 ⭐️
 1. 지원자의 시점 ❌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점 ✅
2. 소제목 쓰기 : [과정 - 성과], 가능하면 수치화


3-1) 지원동기 
    : 2)에서 서치한 회사의 주력 사업 중 나의 직무 경험을 활용해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작성한다
    
3-2) 기술적 역량
    : 나열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위주로 STAR 기법으로 작성한다. 
    : 즉, 상황 - 문제 - 행동 - 해결 + 이 과정에서 배운 점 +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2. 인적성/코테 준비

1. 코테 준비


- 언어 :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개발만 하다가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는 회사들이 많아서 파이썬 문법을 공부
 - 방법
  (1)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테다
  : 그리디, dp, bfs/dfs처럼 자주 사용되는 개념 위주로 원리를 공부하고 관련 문제를 많이 풀었다.
 
 (2) 백준(https://code.plus/course/41)
    : 좋은 문제를 선별하기 위해 백준에서는 '강의' 항목에 있는 알고리즘 기초와 중급 강의에 선별되어 있는 문제를 위주로 풀었다.
    : 골드5가 될 때까지만 풀었는데 만약 네카라쿠배를 지원했으면 턱도 없었을 거다. 

  (3) 프로그래머스
    : 레벨1까지 다 풀고 레벨2 중 반 정도 풀었다. 프로그래머스와 백준을 합쳐서 400문제 정도 풀었다
  - 꿀팁
  : dp, dfs/bfs, 그리디만 제대로 알아도 대기업 SI, 금융권 코테는 풀 수 있다.
  - 멘탈 관리법
  : 코테 실력이 밑빠진 독처럼 안 느는 것 같아서 좌절을 많이 했다. 알고리즘 머리가 없나하고 답답할 때도 많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그냥 잊는 속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풀면 머슬 메모리라도 활용해서 풀 수 있다. **대기업 코테는 문제은행식으로 대비할 수 있는 선에서 나온다**는 것을 믿고 대비하면 결국에는 풀 수 있다. **좌절해봤자 쓸 데도 없고 나만 힘드니까 무조건 즐겁게 즐겁게 홧팅하기!**
  
 

 

2. 인적성 준비


다른 회사는 딱히 준비를 안하고 삼성 GSAT3일 정도 준비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 3가지다.

 

1. 23년도 하반기에 준비한 경험이 있어서 (물론 합격한 적은 없다)
2. scsa 중에서 그나마 경쟁률이 낮은 sds로 지원해서
3. 실제 시험보다 난이도 있는 모의고사를 몇번 풀면서 시험 감각을 익혀서


답을 제대로 작성을 안해서 실제 점수를 모르지만 내 점수는 39~41/50 정도다.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미리 +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다 못 푼다는 것을 전제로 푼 것은 다 맞추겠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

cf. gsat 모의고사는 최신 버전은 직접 구입하고, 나머지는 중고로 사는 거 추천.

1) 해커스 파랭이, 노랭이로 기초 다지고 
2)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면서 (렛유인이 실제 시험보다 조금 더 난이도가 있어서 추천한다)
3) 문제 푸는 순서, 버릴 문제,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

4. 면접

1. 인성 면접


1) 스터디 
- 모의 면접 : 해당 회사 면접 후기로 예상 질문 수합 후 면접관/지원자로 연습
- 스크랩 : 경쟁사 대비 장단점, 주력 산업 등 사람별로 맡아서 기사 링크 + 요약 내용을 수합했다

2) 컨설팅
스터디원들이랑 모의면접을 하다보면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렵다. 그때 현직자나 면접 컨설팅을 찾아서 모의면접을 받으면 좋다. 커피챗이나 크몽, 인맥을 활용해서 가성비 있게 받을 수 있다.

(1) 현직자 컨설팅
- 회사가 나에게 기대하는 커리어 패스를 알 수 있어서 관련 질문에 대해 대비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주력 산업이 사실과 다른 경우 확인할 수 있고, 내가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을 회사의 계획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2) 면접 컨설팅
인성 질문에 대해 답변 가이드를 받을 수 있고 전체적인 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ex. 나는 말이 빠르고 모노톤이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답변을 할 때 두괄식으로 (행동-성과) 한 줄 - 상황 1줄 - 문제 1줄 - 해결방법 2줄 - 결과 1줄 식으로 포맷에 맞게 설명하는 연습을 했다.

3) 가장 중요한 것
- 아무리 준비해도 대비하지 못한 돌발 질문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평소에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관심을 갖고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부분 회사는 소위 말해 **"겸손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강조하되 부족한 점은 객관적으로 보고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다.

 

2. 기술 면접


- 비전공자라 기술면접에 굉장히 약했는데 아래 유튜브를 활용해서 짧은 시간 안에 빈출 문제를 대비할 수 있었다. 특히 나는 관련 경력이 있다 보니 조금 대답을 못해도 넘어가는 느낌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ObpQCTyFQ&list=PLi-xJrVzQaxU-xK2ao8utngQJqAX4DQty

 

3. PT 면접


- pt는 짧은 시간동안 나를 각인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슬라이드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최상단에 큰 글자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다.
나머지 내용은 이 내용에 대한 근거, 예시, 관련 경험들로 구성을 한다.
- 발표 능력이 주가 아니기 때문에 ppt에는 큰 힘을 주지 않았지만, 직접 발표할 때는 면접관들과 눈을 맞추면서 천천히 말을 하듯이 하는 것이 좋다


5. 소감


퇴사하고 이직을 준비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퇴사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었다. 스스로 배수의 진을 쳐서 시간을 확보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고 자책하기도 했지만 결과가 과정을 미화하는 건지, 아무튼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오랜만에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회사를 다니면 다시 반복되는 일상에 매너리즘을 느낄 것은 불가피하지만, 준비할 때의 간절함과 불안함을 떠올리며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출근 전 잘 준비해서 즐겁게 일해보자. 내 인생 세번째 회사도 홧팅!